저희 단체의 경우, 매년 이뤄지는 행정 업무가 거의 동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업무를 맡는 담당 직원의 잦은 교체(적은 급여, 해당 업무의 비전 제시 없음)로 인해, 매년 새롭게 업무를 설명하고, 반복되는 실수를 하고, 그럼에도 명확하지 못한 부분은 여전히 남는 상황입니다. 담당자가 인수인계를 한다고 한들 보통 한 달에 걸쳐 이뤄지고, 행정 업무라는 게 한 해를 온전히 해보지 않고는 감이 오지 않는 일이라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총회 운영, 정관 변경 및 공증, 지정기부금단체 지정/갱신, 법인 허가증 갱신, 수익사업개시, 단체 설립/해체 등
2️⃣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비영리법인에서 연간 이뤄지는 행정 업무(세무/회계/노무/기타 허가 기관 및 국세청 보고)를 오픈 위키로 만들기
.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이 아이디어를 실행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지난 3개월 간 ‘비영리 조직의 공통 행정 업무 정보를 잘 모아보자❗’ 가 충분히 강조된 것 같아요. 정보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실무에 필요할 때 구체적으로 찾아볼 수 있게 아카이빙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필요할 때 궁금한 내용을 빨리 묻고 답변 받는 것도 필요하지만 우선순위는 업무 경험이 있는 활동가들이 함께 수정/편집하며 정보를 모아보는데 있다는 것도 확인했고요! 위키의 목차는 월별로 필요한 업무들을 채워 넣자고 의견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댓글에 초기 세팅에 신경 써야 하는 것들에 대한 의견도 주셨는데요. 이 시점에서 아이디어 실행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일단 위키 페이지부터 열어보자고 할 수도 있고, 초기 정보를 세팅할 활동가나 전문가를 섭외하는 일일수도 있을 것 같아요. 활동가 크루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캬라멜팝콘2022-07-28 17:32
비영리조직에 있다가 이런 문제가 답답해서 직접 만들려고 나오게 되었는데, 혹시 행정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배포하면 사용하실까요? 물론 개발과 운영으로 인해서 기관 가입비 + 직원 1명 추가 시 마다 비용을 일부 받는 걸로요! 처음 사용하면 어떻게 이용하시고 세무나 관련한 지식을 가이드하는 것도 함께하는 걸로요. (인터넷 기반으로 운영, 별도 설치 X, SaaS)
공통적으로 알아야하는 정보나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들이랑, 그렇지 않은 분야를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나만의 문서 잘 정리하는 방법 이런 것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선 도움이 되는 정보지만 꼭 지켜야하는 것은 아니니까, 여러가지를 보고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업데이트 되어야 하는 정보는 지속적으로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고요!
위키쪽으로 가되 해당 정보를 검수 혹은 검토 해주실 전문 노무사, 법무사, 변호사 분들이 필요할 것 같아요.
예컨데 갑질119 라는 기관에서는 노무사 분들과 활동가 분들이 같이 활동함으로써 실제적으로 갑질문제에 대한 도움을 전문적으로 주고 계신데요
그렇게 본 주제는 전문성을 요하는 일이기에, 자문단의 역할이 필수적일 것 같습니다.
저는 정보 축적과 높은 접근성의 위키 쪽으로 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위키 초기에는 적극적으로 올려주실 분들을 섭외하는 일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초반에 유용한 글들이 축적이 잘 되고 나서, 이후에 활동분야별로 세분화 되어 정보들을 작성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영리 단체에서 공통으로 진행되는 행정업무라면,,,,,,사실 인사(노무), 회계분야가 우선일 것 같구요.
그 외의 부분들은 기관별 성격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을 것 같네요.
회계적인 부분에서도 사실 기관별로 어떠한 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지에 따라서, ERP 사용여부 등에 따라서 세부적인 내용들은 차이가 있을 것 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관련 업무 경험의 유무가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요.
1. 기존 업무자의 자세한 업무인수인계서 작성이 시급하겠구요
(업무인수인계서 작성법도 기관마다 다르지만, 정말 꼼꼼하게 인계-인수되어야해요. 육하원칙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2. 단체별 운영규정을 꼼꼼히 숙지하시고, 운영규정에 나온 대로만 진행하셔도 기본은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총회, 각종 위원회, 이사회 등은 위원구성(모집), 관리(위촉기간 점검), 회의 개최 전 참여안내공문 발송시점, 공고 기간 등이 중요하게 여겨질 것 같구요,, 사실 회의록, 회의자료작성 등은 기관별 양식의 차이가 있기때문에 공통적으로 이것이다~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3. 인사,노무,회계부분은 업무를 진행하시는 담당자분들이 최대한 자세하게 기록을 남겨주시고, 업무 미경험자는 배우면서, 진행하시면서 적응하셔야 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기본값입니다. ㅜㅜ
3번같은 경우는 비영리 단체 유형별로 활동가 프로보노(?) 도움을 받아서 연간/월간 업무내용을 위키로 구성하면 좋을 것 같아요.
둘다 필요한 것이 맞지만 선호도와 우선성으로 비슷한 질문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 Q&A보다 위키가 더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기본적인 내용이 만들어져야 Q&A도 더 잘 활용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질문 공간은 결국 검색이 어려워지면서 단순 질문만 반복되는 플랫폼이상 발전하지 않고 오히려 접근성이 떨어지더라고요..... 위키가 우선되어야할 것 같아요~
각각의 기관마다 특색이 있기 때문에 꼭 집어서 궁금한 것을 뭍고 답을 얻는 방식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위키 처럼 서로 수정하며 쓰다보면 오히려 정보가 잘 못 전달 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요
주무 관청이나 기관 마다 다 다른 형식으로 일을 하다보니 뭔가 통일화된 지식이 보다는 특색있는 지식들이 더 많을 것같습니다.
비영리법인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일반 법인의 행정처리를 먼저 생각하고, 비교점을 찾는게 좋을 것같아요. 안 그러면 기본개념이 없는 상태에서 상황에 맞춰서 생각하게 되고, 원칙보다는 그 상황에 맞춘 해결이 나오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원칙보다 경험에 의한 행정처리가 많아지겠죠..? 근데 업계특성 상 사수가 없는 경우도 많다보니 더 헤매게 되는 것같아요.
점점 비영리에 대한 책무성(특히 회계부분에서의 책무성과 투명성)부분에 대한 요구는 꾸준히 있어왓고 이제는 더 많은 요구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아직 정리된 어느 하나의 정보가 없고요. 그리고 비영리라는 그 분야 또한 세부적으로 나누어지기에, 회계법상 상세히 달라지는점도 있을 것이고요. 또한 인사 노무의 관련한 내용들에 대해서도 이슈가 발생했을 때, 내용확인,처리,결과 까지의 과정이, 새로 알아보고 해야하는지라 오래걸리고 어려운것 같아요. 때론 노무사님, 회계사님 조언도 받곤 하지만, 매번 그럴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어느정도의 가이드와 지침이 공유되면 좋겠습니다. 개별 실무자마다의 팁도 있을 것이고요. 사소하게는 어떤 이슈가 발생했을 땐 어떤 도움을 어느 기관을 통해 받을 수 있을지도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인사 노무의 경우도 행정업무 담당자 뿐만 아니라, 업계 종사자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권리를 중요시 여기지만 노동자로써의 권리를 찾는방법은..좀 어려워하는것 같아요.
비영리법인 운영과 관련된 업무에서 가장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것은 해당 기관(규모별/법인형태 및 종류별)이 어떤 것을 빠뜨리지 않고 해야하며, 언제까지 해야하는지를 파악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공시/신고 업무)
업무별 주무관청과 제출기한, 제출내용 등이 제각각이고, 해당 지침이 또 업데이트가 되면 F/U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러한 것들을 한 눈에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위키를 구성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러프하지만 생각나는대로 아이디어를 적어보자면,
1. 업무달력의 형태로 하여, 비영리법인 운영 관련 분야별(세금/4대보험/재무회계/공시 등등), 일정별 업무(원천세 신고납부, 지급명세서 제줄, 보수총액 신고 등등등)를 리스트화 해보면 어떨까요.
2. 그렇게해서 해당 목록 각 하위에 관련된 지침, 안내, 해설(링크 포함), 변경사항 & 달라지는 점(업데이트 될 때마다) 들을 달아서 내용을 만들고요.
업무달력 너무 좋은 생각입니다.이런 일정표가 만들어지면 언제 어느때 어떤 것을 할 수 있을지 알 수 있으니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업무 사전같은 것도 가나다 순으로 만들어서 필요한 업무를 기본부터 익히면서 업무에 들어가는 시간을줄이고 노하우를 빨리 익히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사 총무 파트의 정보 교류 학습의 장으로 열리면 좋겠습니다. 특히 인사, 총부 분야의 외부 플랫폼도 많은데, 활용 경험도 함께 나눠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경우도 자발적인 참여와 리딩 그룹을 어떻게 설정할지가 고민일 것 같네요. 지역이나 분야별로 묶어내면서 인적 자원의 효과적인 활용도 도모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실현가능할지 모르겠지만요... 이 행정업무는 어느 단체나 조금씩의 차이는 있겠지만 비슷한 역량이 필요한 지점이잖아요.
저는 지역별로 행정전담인력을 공통으로 두는 것을 제안합니다. 일전에 지역에서 다른 영역에서 이런 역할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요(지역 정보를 모아서 단체와 단체를 연결하는 코디 역할, 다만 제 사업이 생기면서 흐지부지 되더라고요..) 행정업무 전담인력을 지역별로 두고 각 단체를 순회하면서 도움을 주는 식으로 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한 단체, 개인의 역량에 맡기면 제안자님의 말씀처럼 퇴사하면 다시 원점이잖아요. 지역 내에 담당자를 두고(파트타임으로도 좋고요) 그 담당자는 매일매일 지역내 각기 단체 사무실로 출근을 하여 행정업무를 지원해 주는 코디네이터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합니다.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제가 현수막 하나 진짜 끝내주게 묶거든요 ㅎㅎㅎ 그래서 지역에 다른 단체, 복지관들 행사준비할 때는 점심 사주는 조건으로 그 단체에 가서 현수막 거는 걸 도와주곤 했었어요. 농담삼아 현수막 가게 하나 차릴까? 제작과 설치, 수거까지 다 하는 가게 하나 할까?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기도 했었거든요.
행정업무 역시 그 역할에 특화된 중견활동가, 혹은 기타 등등을 단체소속이 아닌 지역 소속으로 배치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1️⃣ 혼자서는 어렵지만, 같은 고민을 하는 활동가들이 모이면 해결 가능한 문제는?
저희 단체의 경우, 매년 이뤄지는 행정 업무가 거의 동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업무를 맡는 담당 직원의 잦은 교체(적은 급여, 해당 업무의 비전 제시 없음)로 인해, 매년 새롭게 업무를 설명하고, 반복되는 실수를 하고, 그럼에도 명확하지 못한 부분은 여전히 남는 상황입니다. 담당자가 인수인계를 한다고 한들 보통 한 달에 걸쳐 이뤄지고, 행정 업무라는 게 한 해를 온전히 해보지 않고는 감이 오지 않는 일이라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업무들은 대략 이런 것입니다.
노무 - 근로계약서 작성, 4대보험 가입/해지, 급여정산, 퇴직금 정산, 퇴직소득 원천징수 신고-연말정산, 근로소득 연말정산, 기타소득 원천징수 및 지급명세서 작성, 업무평가 등
회계/세무 - 결산공시, 기부금 활용실적명세서, 출연재산보고, 법인세 신고, 부가세 신고, 세금계산서(계산서) 발급, 월별 회계 정리 등
그 외- 총회 운영, 정관 변경 및 공증, 지정기부금단체 지정/갱신, 법인 허가증 갱신, 수익사업개시, 단체 설립/해체 등
2️⃣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비영리법인에서 연간 이뤄지는 행정 업무(세무/회계/노무/기타 허가 기관 및 국세청 보고)를 오픈 위키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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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이 아이디어를 실행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지난 3개월 간 ‘비영리 조직의 공통 행정 업무 정보를 잘 모아보자❗’ 가 충분히 강조된 것 같아요. 정보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실무에 필요할 때 구체적으로 찾아볼 수 있게 아카이빙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필요할 때 궁금한 내용을 빨리 묻고 답변 받는 것도 필요하지만 우선순위는 업무 경험이 있는 활동가들이 함께 수정/편집하며 정보를 모아보는데 있다는 것도 확인했고요! 위키의 목차는 월별로 필요한 업무들을 채워 넣자고 의견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댓글에 초기 세팅에 신경 써야 하는 것들에 대한 의견도 주셨는데요. 이 시점에서 아이디어 실행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일단 위키 페이지부터 열어보자고 할 수도 있고, 초기 정보를 세팅할 활동가나 전문가를 섭외하는 일일수도 있을 것 같아요. 활동가 크루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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