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 간 이 아이디어를 통해 활동가의 성장 욕구를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 개인의 역량강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다른 활동가와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눠주셨습니다.
활동가들에게 어떤 역량이 있고 무엇을 나누어줄 수 있는지 그걸 어떤 방식으로 나눠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모아봤습니다. 역량을 모아보니 페스티벌 라인업 같다는 생각도 했어요! (가슴이 웅장해진다😍)
지난달에는 매뉴얼 같은 구조화된 문서가 많이 축적되고 공유되는 방식을 많이 이야기해주셨는데요. 이런 자료들은 역량 나눔의 형식이 되기도 하면서 결과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역량 나눔을 실행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일단 온라인 커뮤니티 장을 만들어두는 것? 활동가들이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모아서 분류해보는 것? 아니면 크루분들이 남겨주신 역량 나눔부터 실행해보는 것?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요👏
남겨주신 아이디어들 모두 정말 공감합니다.
자료를 모으고, 구분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여기에 더해서 멘토-멘티 프로그램도 함께 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자료를 많이 접해도, 그 자료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적용해야 할 지 어려워 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서요.
우선 자신이 가진 정보를 모아 놓을 수 있는 아카이빙 사이트가 있으면 좋겠어요 다양한 분야로 분리를 해서 비영리 활동가들이 좀 자신이 좋게 봤던 내용이나 도움이 됐던 내용들을 적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유 할 수 있으면 시작으로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모인 내용 중에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는 분야에 대해서 그 사람이 직접 강의도 해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보상도 필요하긴 할 것 같아요
어떤 정보들이 활동가에게 필요할까? 하는 고민이 먼저 드는 것 같아요. 분명 일반 실무 강의를 들어도 이게 단체랑은 좀 방향이 다르거나 실제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을 거고, 어떤 건 너무 사소한 거라서 이게 도움이 될까? 싶은 생각도 들어요. 그래서 이런것이 어렵다, 궁금하다 하는 이야기도 같이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모아놓은 정보가, 정보로 남겨지지 않고 사용되고, 활용되고, 실제 업력을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그 외에도, 비영리에서 버티며 살아온 노하우..이런것도..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사실 자료나 역량을 쌓을 자료들은 정말 많은데, 시간을 단축하며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업무에 도움이 되는 역량강화가 필요하고
실무에서 삽질하지 않을 방법도 필요한것같아요. 업무대로 하고, 업무외시간, 아 이건 내 개인을 위한 일이기도해 하며 별도로 업무관련 자료를 보고 공부는 하지만..
혼자는 외롭기도하며, 이게 맞는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내가 가는 길이 어디로 가는지)
- 비영리 지식인 이 어떨지 갑자기든 생각. 좋은 질문과 답변을 한 사람들도 점수도 받고요 뭔가 나의 부캐가 해당 공간에서 역량나눔을 위해 질문도/답변도 잘하수 있는 걸 확인하면 재밌을 것같아요. 그 부캐가 가진 능력치(경력/경험/잘하는일/나눌수있는 역량/흥미로워하는 일/필요로 하는역량)를 게임아바타 처럼 나타내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있는 대상을 찾기에 정보제공도 하고 재미도 있으면 좋을 것같아요.
많은 분들이 자신은 신입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퍼실리테이션 같은 어려운 업무도 함께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신 것 같네요. 그런건 어쨋든 경험이 많이 쌓여야 좀 수월하게 해낼 수 있는 업무인데,, 역량나눔 커뮤니티에서 그런 실습과 실험의 기회를 줄 수 있는 모임도 열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뉴얼이라는 소희님의 의견에도 동의합니다,
추가적으로 기본적인 양식에 대한 교육,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리된 사이트 등 일단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를 제공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이후에 보다 전문적인 스킬, 주제 및 행사별 경험 공유, 신입부터 단계별 경력자가 섞여서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할 것 같아요. 나와 같은 수준, 경험의 사람도 좋지만 서로의 위치에서 어려운 점과 필요한 점을 이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 여러분이 남겨주신 여러 가지 역량 나눔 키워드로 실제 다른 활동가들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어떤 형식으로 나눠주고 싶은가요?
저는 온라인 줌을 통한 양방향 교육 형태가 좋은 것 같습니다. 4~5명 정도의 소그룹으로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을 모아 짧게 이론 설명을 하고 각자 궁금한 부분에 대해 바로 설명해줄 수 있는 그러면서 서로 알고 있었던 부분도 공유하면서 공유자도 공유 받는 사람도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되게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업무 노하우와 역량을 커뮤니티에서 나눠주신다면, 그건 어떤 형태의 콘텐츠일까요?
▶ 사례 공유의 형태도 좋을것 같아요, 겉으로 보기엔 분야별로 다른 행사나 프로그램이라도 속을 본다면 결국 행정적인 업무나 노하우는 큰 기둥에서 시작된다고 보기 때문에 다양한 사례공유와 어려웠던점, 극복방법, 아이디어 도출 등을 공유하다보면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얻어갈 수 있고, 자신도 모르게 다른 활동가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남의 시간이나 유대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줌을 통해서 30여분정도 진행이 가능합니다. 시간은 참여 인원에 따라 조금씩 변동이 있을 수는 있고요. 내용은 먼저 참여하신 분들이 1차로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2차로 참여자들이 조금 더 자세하게 프로그램에 따라서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오프라인으로 하는 집단활동을 온라인으로 옮겨서 비슷하게 하는 것으로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매뉴얼이 있어도 상황마다 다르게 적용해야해서 꼭 맞는 매뉴얼을 찾기는 어렵겠지만, 실제로 운영해본 행사나 프로그램 등에 대한 간단한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다보면 거기서 개인별로 상황별로 필요한 정보를 찾아서 본인의 상황에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후에 어떻게 매뉴얼을 적용해서, 어떤 결과를 냈고, 그 과정에서 좋았던 것과 아쉬웠던 점, 보완해야할 점 등을 추가로 적어주면 그 매뉴얼들이 조금씩 더 탄탄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서 포인트는 매뉴얼을 보고 나서 실제로 적용한 후에 피드백도 자세해야 계속 더 좋은 매뉴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일 것 같습니다.
여러 크루분들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네요. 매뉴얼에 대해 적어주신 분이 계셔서 제 생각을 보태자면,
- 정말 '기본적/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업무인데도 적절한 매뉴얼이 없다는 생각을 매번 해요. 적절한 매뉴얼이란 무엇인가 생각 들기도 하고요... 모두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매뉴얼은 어떤 매뉴얼일까... 세세하고 구구절절한 매뉴얼이 좋을까, 간단 명료한 매뉴얼이 좋을까를 가지고 토론을 한 적도 있어요.
- 또 업무를 익힌 저에게는 필요 없지만, 신입 활동가에게는 매뉴얼이 절실해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선배의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 같은 느낌 ㅎㅎ
- 그래서 저는 업무를 익히면서 기본적인 매뉴얼을 먼저 만드는 게 편해진 거 같아요. 매뉴얼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의 구조? 정도 잡아놓고 문서화해두면 인수인계 하기에도 편하고요. (내가 없어도 누구든 이 업무를 할 수 있어야 해, 그러러면 뭐가 필요할까, 를 일하면서 종종 생각하는 편입니다.)
이번 질문에 대해서 저의 생각을 공유해보자면...
- 실무 경험을 나누는 일은 강의 형태로 나누면 좋을 거 같아요. 내가 하는 업무에 있어 필요한 것들, 내가 업무를 체계화하기 위해 만든 매뉴얼 등 정말 바로 가져다 쓸 수 있는 밀키트 같은 느낌으로요.
- '역량에 대한 고민'은 개인에 따라 이야기하는 방법도 받아들이는 품도 다 다를 것 같아서, 사람책 방식으로 기획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아래 의견주신 것처럼 역량을 나누는 사람의 이야기를 가장 잘 이끌어낼 수 있도록, 밀도 있게요. 활동가의 가치관, 신념, 일을 대하는 태도, 습관 같은 꽤나 깊이 있는 고민들이 역량을 키우는 핵심일 것 같은데, 이런 이야기들을 인스턴트 경험으로 나누는 것 보다는 막걸리를 빚듯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저는 실무를 잘한다고 활동가로서의 역량이 키워졌다고 생각하진 않아서요 :)
형식은 역량을 나눔하는 사람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식이 좋을 것 같아요.
비대면화상채팅이 될수도 있고, 워크북, 단순정리팁 작성 등이 될 수 있겟죠?
각자 업무스타일도 다르고, 정리스타일도 다를테지만 제공자가 제일 익숙하고 잘하는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나눔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잘 정리하고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형식은 자유롭되, 분류 구분이 있으면 원하는 역량,경험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을 거 같네요~!
저는 각종 행사 노하우와 비하인드 스토리, 사용해본 업무툴에 대해 나눌 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공공공공 프로젝트에 제안된 여러 커뮤니티 아이디어(익명의 온라인 공간/역량 나눔 커뮤니티/오픈 위키 만들기/홍보 커뮤니티)를 보다보니 통합이 가능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분야별 특수성과 보편성이 공존해있는 NPO분야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이슈나 업무영역들이 많습니다. 흔하게는 재무영역을 보완할 비영리 재무담당자의 역할이라던지, 전반적인 마켓리서치 혹은 구체적인 연구업무, 파트너십, HR, 마케팅, 디자인, 행사운영 등등 NPO와 단체본연의 업무+특정 분야 지식 혹은 역량을 가진 활동가들이 서로 협업 (혹은 재능마켓 형식의 단기고용)이 가능해진다면 전체 비영리섹터의 업무효율화에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많은 분들이 재능을 나누면 얻어갈 것이 많은 공간으로 기대가 됩니다. 저는 온라인 모임때, 참가자분들이 서로 알아갈 수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만남의 시간이나 유대관계 형성 프로그램같은 것을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짧은 시간 어떤 참가자들이 왔는지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관별로 일하는 사람과 환경이 다르다보니 획일화시킬 역량이나 툴은 특정하기 쉽지 않습니다만,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익혀야 할 역량은 구체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름 큰 기관 10곳(팀별 할당)을 선정해서 그 곳에서 이뤄지고 필요한 역량이나 툴을 공유하고, 특정해서 단계적 과정을 만들어 실행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사실 활동가 역량 교육이 파편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체계)도 필요한 시기인 듯 합니다.
이를 위해 아래 나마야마 님께서 말씀주신대로 DB화도 필요할 듯 합니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업무 tool, 시스템, 파트너 업체 추천같은건 어때요? 제가 나눌 수 있는건 이직경험, 업무경험, 조직내 공익제보 경험, 직장내괴롭힘 대응 경험(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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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건, 내 역량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거란 것이죠. 그래서 메타인지부터 할 수 있도록 개인이 나눌 수 있는 역량지표/카테고리/측정 등을 해보면 아 나 이런걸 할 수 있겠군요! 하며 손을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각 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궁금한 바는 그곳에서 하는 사람들은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가?가 사실 궁금할 것 같아요.
기관이 하는 일 자체는 관심이 있는데 그 기관의 분위기라던가 꼭 필요로 하는 역량은 무엇인가?에 대해 정말 아는 사람을 연결해주지 않는 이상 이런 정보는 얻기가 어려우니까요.
추가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정보는 어디서 얻는지 정보 업데이트의 소스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는 얼마전에 배웠던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몇가지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퍼실리테이션이 보통 강의비가 100만원 선이어서 신입 직원들이나 소규모 비영리 기관들의 종사자들은 참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몇가지 정도 기법들을 공유해드리면 회의나 행사 등의 사회자를 맡았을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저는 비슷한 직군의 활동가와 만나서 직무의 활동가성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커뮤니티에 대한 생각을 요근래 자주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저는 조직 내에서 교육을 담당하면서 외부 영리기관 교육담당자들과 소통하며 역량을 채우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섹터가 다르다보니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감사한 자리지만 실질적인 경험으로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는 한끗이 늘 빠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강의를 모으고 진행하는 것도 좋지만 단순 지식 기술을 배우는 장이라면 지속가능 측면에서의 경쟁력을 얻기 위해서라도 커뮤니티로서의 공통분모를 형성하는 방법을 고민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제가 지금 일하는 분야에서는 시와 구단위가 함께 연결되어 있는 직무별 톡방이 있는데 상호 학습의 효과는 꽤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직군의 활동가들기 때문에 아 하면 아라고 바로 알아 듣고 경험에 대해 답변들을 해줘요. 단톡방처럼 따로 게시판을 들어가거나 하지 않고 접근하면 업무중 짬을 내서 소통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량이나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과는 좀 구별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사실 전문적인 지식은 요새 온라인의 힘을 빌리면 웬만하면 다 습득이 가능할거 같아쇼. 굳이 여기서 우리가 역량과 경험을 나누어야 한다면,,, 아무래도 일이라고 하는 것이 그 조직이 처한 상황이나 주변 환경, 그 때의 이슈 등으로 동일한 방식이 통용되지 않을 때가 많을 듯 합니다. 역량이나 경험은 거기서 힘을 발휘하는거 같아요. 탄력적으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이라고나 할까요? 그럴때 우리의 역량이나 경험이 집단지성으로 발휘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그런 상황에 처했을때 언제든지 요청할 수 있는 장이 있고, 거기에 실시간으로 서로가 가진 역량과 경험을 나누어주고 그걸 바탕으로 그 요청한 사람이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대처하고 결과를 만들어 냈을때 그 사람의 역량과 경험으로 쌓이지 않을까 싶어요. 서로 그런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장을 열어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그걸 꺼내놓기 민감한 상황에 있어서는 개별적으로 멘토링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함께 궁리하면 좋을듯 싶습니다.
빵끗님의 노하우는 공공공공에 제안된 또다른 아이디어 '홍보 커뮤니티'에서도 반길 주제 같습니다. 작은 비영리단체에는 홍보담당자를 별도로 두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요. (보통 일당백으로 하지 않나요) 홍보 활동 경험이 적으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셀프 의구심을 안은 채 계속 일할 것 같은데 이러한 선배 홍보 실무자의 노하우는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행사실무는 글로는 잘 전달이 안되는 암묵지적인 노하우같아요. 이런건 구글 검색으로 찾기 쉽지 않지요. 행사를 처음 치루는 실무자에게 ' 첫 행사'는 꽤 부담스러운 일에다, 무엇부터 해야할지도 그림도 잘 안그려질 것 같아요. 그런데, a부터 z까지 경험을 훝어볼 수 있다면, 막막함도, 불안감도 많이 줄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저는 신규활동가들에게 행정업무를 지원할 수 있겠어요, 다들 어려워하는 문서작성법? 이런 부분들 말이죠,
두번째로 저는 일단 활동가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들어줄 수 있는 귀와 자료를 함께 찾아줄 수 있구요,
세번째로 제가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요, 경험에서 오는 또는 최근 이슈들 등등 업무와 관계된...^^
[함께해요!] 소셜섹터종사자를 위한 역량 나눔 커뮤니티 FGI(온라인)
이 아이디어의 제안자이신 김소영님이 온라인 FGI를 제안해주셨어요.
함께해주실 분은 링크에 가능한 일정을 체크해주세요!
*참석 가능 일정 표기하러가기 (마감)
1. 이야기를 나눠주었으면 하는 사람 : 1~5년차 비영리 활동가 3명
2. 일정 : 7월 12~16일 중 하루 (12시~1시 or 19시~20시 or 20시~21시)
3. 이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1) 역량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모먼트
- 업무적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졌던 때가 언제인가요?
- 그럴 때 어떻게 하나요?
- 지금 어떤 역량을 개발하고 싶은가?
- 역량 강화가 필요할 때 어떻게 하셨나요? 교육의 필요성을 상사에게 요청했나요? 아니면
- 본인의 시간에 짬을 내어서 교육받았나요?
2) 업무 정보를 찾을 때 행동
- 정보를 얻기 위해 자주 찾는 사이트는?
- 주로 이용하는 교육기관은?
- 온라인 게시물, 비 대면 소통, 대면 만남, 어떤 게 더 편하신가요?
3) 정보를 찾은 후 행동
- 내가 가진 정보들을 선후배간에 공유를 잘 하나요?
- 신입사원들이 들어올 경우 선배로서 업무를 많이 가르쳐 주나요/ 기관 내 선배들에게 업무를 배울 수 있나요?
- 수집한 정보를 누군가와 공유하는 것은 어떤가요? 어떻게 공유하시나요?
심지어 같은 회사 안에서도, 각 부서간 업무를 하다보면 제가 아는걸 타인은 모르고, 타인이 아는 걸 저는 모르고, 미리 알았다면 조금은 더 나았을 나와 결과물과 내역량들...있죠. 어떤경우는 나는 당연히 아는 일이지만, 타인에겐 새로울 수도 있고요. 그래서 알려드렸더니 오히려 고맙단 인사를 받은경우도 있어요. 이건 조직내부에서의 간단한 이야기지만 또 벗어나보면 특히 코로나19로 다양한 툴들이 생겨나거나 사용하지 않았지만 사용하게되는 일들이 생겨나고 있어요(유튜버가 되어야하는 실무자, 디자이너가 되어야하는 실무자, 여긴어디 나는누구) 그럴때 고민을 하곤해요, 저 기관에 전화해서 물어볼까? 그런데 용기가 안나요. 그분들도 바쁠텐데, 그 기관에 누구를 찾아가 물어볼 수 있을것인가도 고민이되고, 결국 인적네트워크에서 개인적으로 부탁하거나 여쭤보거나가, 인터넷 세계를 떠다니거나, 비용을(이 조차도 교육비지원이 어려워 개인사비로 하는경우도 많죠) 지불하고 배워야한다거나.. "도와주세요, 저도 도울게요." 하는 협력의 선순환이 있는 공간이길 바래요. 그리고 고생했던 나자신을 보면 누군가는 덜 고생했으면 하기도 하고, 또 내가 아는걸 꺼내놓으면서도 나도 성장하곤 하는것 같아요. '작은 나만의 꿀팁 방출' '추천싸이트/추천툴/영상이라면 추천제품/제품사용기/툴사용기' 이렇게 하나하나 꺼내놓고 하나의 비영리실무자를 위한 비법서를 하나 만들어도 좋겠어요.
초급실무자를 위해 이러한 소규모 멘토링이 진행된다면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시니어 및 동료 주니어분들과 좋은 관계를 맺도록 멘토링 외 친목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면 추후 사업 상에서의 시너지도 크게 발휘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멘토링을 통해 말로 떠드는 멘토가 아닌 진짜 실력 있는 멘토 실무자분들을 발굴하여 그분들의 노하우를 다같이 공유하는 시간도 가지면 좋겠습니다.
저는 역량 강화에서 사람도 같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가 닮고 싶은 롤모델들을 찾으면 어떤 분야를 더 공부하고 경험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역량 강화되었을 때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지 가늠할 수도 있고요. 좀 더 나가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분들과 정기적으로 멘토링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커뮤니티 어떻게 해야 잘 될까?
저희 담당자들도 계속 고민하고 있는데요!
이미 알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정보 공유차 웹사이트 하나를 소개합니다.
바로, 월드비전에서 만든 소셜 액션 네트워크 베이크인데요.
베이크에서는 누구나 사회를 바꾸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또 여기에 공감하는 이들이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들어진 모임을 몇개 둘러봤는데, 실제로 참여자들에 의해 액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요.
소셜액션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긴 하지만, 커뮤니티라는 방식으로 액션이 이루어지는 점은 커뮤니티를 만들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vake.io/
역량과 경험을 나눌 플랫폼 환영합니다! 저는 홍보 분야로 한정해서 구상하고 있지만 분야별, 업무별 다양한 나눔과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저희의 고민과 마찬가지로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요소가 고민일 것 같아요. 분야가 다양한 만큼 네트워크 경험이 있는 활동가가 있는 반면에 네트워크에 큰 필요성을 못 느끼는 활동가도 많으니까요.ㅠ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판과 나무위키 형태의 만남이 될까요?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분야별 콜라보레이션도 재밌을 거 같아요!
새로운 업무들이 늘어나니 그때마다 습득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만만치 않아서 역량나눔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한 명이 해야 할 역할이 많다보니 해결 경험을 나눠줄 여력이 있을까요?
저도 관심있는 일이 있을때 다른 단체에 전화해 보는데 대부분 외근나가있고 회의하고있고 통화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서요.
활동가크루처럼 분야별로 답변이 어느정도는 답보가 되도록 활동해줄 경력 활동가분들이 구성되어 있어야 지속성을 가지고 운영되지 않을까합니다.
활동하며 겪었던 실무상 어려움과 그것을 해결했던 경험...이라면
아주 사소하지만 신입 활동가였을 때 외부에서 강연을 진행해야 했던 적이 생각납니다.
영상물도 보고 강연도 진행해야 했는데, 어떤 공간이 대여 가능하고 적절한지 리스트가 없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도 장단점을 분간하기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다른 활동가의 조언으로 적절한 장소를 찾고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별 대관 시설에 대한 정보라도 공유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캠페인 방법에 대한 고민은 늘 현재진행형이지만 노하우를 나눌 수 있다면 여러 선택지를 가져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렛츠 프로그램을 활동가 중심으로 온라인으로 구현해 보면 좋겠어요. 상시적으로 빼 쓸 수 있는 누군가의 재능, 지식, 장점 등이 상시적으로 오픈된 공간에 나열되고 있고 언제든 연결될 수 있도록 말이지요. 나 이거 잘해요 & 나 이거 도와줘요 라는 페이지를 하나 개설해서 누구나 등록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자랑도 좀 하고 도와달라 손도 내밀면서 우리 끈끈하게 연결되면 좋겠습니다.
어느정도 연차가 쌓이고 나면 어떤 영역은 누가 잘 하더라, 라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그 전까지는 계속 맨땅에 헤딩하는 나날의 반복이었던 것 같아요.
ngo에서 10년을 활동하고나니 포토샵을 기본이요 , cms, 영상제작, 자원봉사등록시스템, 후원자 소통(친절한 문자보내기 기법), 술, 흡연... 못하는게 없게 되더라고요 ㅋ
얼마 전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나 발견했는데 해외 솔루션이었습니다
아주 단순한 프로그램이었지만 처음 접하는 저로서는 그것을 활용하는데 시간이 매우 오래 걸렸습니다
그런데 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다른 유사기관 담당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그 담당자를 이런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만날 수 있다면 금방 배울 수 있었을텐데...
비영리 영역에서 별다른 네트워크가 없는 저로서는 야근을 하며 그 일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ㅎㅎ
저 또한 제가 가진 기술 정보 등을 나눠주면 저 같이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커뮤니티가 꼭 생겨서 우리끼리 서로 도울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이 조성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당근마켓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하다가 방법을 잘 모르는 업무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는 NPO의 당근마켓이 있어서, 근처 NPO활동가 분들의 당근거래가 오고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사자가 속한 조직 구성원에서 물어보거나 요청을 하는것보다는 다른 대안이 될수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규모 단체일 수록 직원의 역량강화 까지 신경쓰기가 어려운것이 현실인 것 같아요.
뭔가 조직내 구성원에게 계속 물어보기도 눈치가 보이구요..
자신만의 업무 꿀팁, 특히 어려워하는 질문들 업무들 관련 내용들을 정리해서
이렇게 댓글로 다른 활동가들의 의견을 받고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1️⃣ 혼자서는 어렵지만, 같은 고민을 하는 활동가들이 모이면 해결 가능한 문제는?
엔피오나 소셜섹터에서 일하는 사람들, 특히 이제 막 입사한 주니어나 작은 기관에 종사하는 경우 쉽게 정보를 얻고 네트워크를 만들기가 어렵다.
내 일을 비교할 대상이나 따라갈 대상을 찾지 못해 스스로가 잘 하고 있는지 점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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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이 아이디어를 실행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지난 3개월 간 이 아이디어를 통해 활동가의 성장 욕구를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 개인의 역량강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다른 활동가와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눠주셨습니다.
활동가들에게 어떤 역량이 있고 무엇을 나누어줄 수 있는지 그걸 어떤 방식으로 나눠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모아봤습니다. 역량을 모아보니 페스티벌 라인업 같다는 생각도 했어요! (가슴이 웅장해진다😍)
지난달에는 매뉴얼 같은 구조화된 문서가 많이 축적되고 공유되는 방식을 많이 이야기해주셨는데요. 이런 자료들은 역량 나눔의 형식이 되기도 하면서 결과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역량 나눔을 실행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일단 온라인 커뮤니티 장을 만들어두는 것? 활동가들이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모아서 분류해보는 것? 아니면 크루분들이 남겨주신 역량 나눔부터 실행해보는 것?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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