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소개
내 활동 설명에 노련한 사람 되기 : 내활노사
내 활동 설명에 노련한 사람되기, '내활노사'는 "무슨 활동(일)을 하세요?"라는 물음에 답할 때 보통 사람보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활동가들을 위한 대화 기반 글쓰기 모임입니다. 자신의 활동에 관해 생각하는 바를 말하고 또 글로 적어 눈으로 확인하는 일이 우리 활동의 기쁨에 도움이 되고, 남에게 설명할 때도 요긴하게 활용되며, 상호 깊이 있는 이해를 일으켜 더 좋은 연결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경험 혹은 믿음을 바탕으로 기획했습니다.
비영리 섹터와 소셜 섹터는 태생 자체가 대안적이라고 볼 수 있기에, 아무래도 기성 문법 안에서는 복잡하고 새롭게만 전달되고 이해를 일으키기에는 난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활동을 한 줄 요약, 세 줄 요약하는 일이 어렵기도 하고요. ‘내활노사'에서는 이 공감대가 있는 활동가들이 모여 모임 때마다 자기 활동에 관해 두 가지 축으로 이야기 나누고, 내 옆의 활동가들과 함께 말하고 듣고 생각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편의 글을 써서 제출하게 됩니다. 네 번의 글쓰기 과제를 완수하시면 이를 모아 <내 활동 설명서>라는 작은 소책자로 만들어드리고요.
내가 무슨 활동을 하는지 실컷 수다 떨고, 구구절절 써보고 싶으신 분들, 내 활동에 관한 짧은 글이 담긴 소책자 한 권을 소장하고 싶은 분들에게 딱 좋은 모임입니다.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으쌰으쌰 북돋을 수 있는 모임이 있으면 좋겠어요!”
사전 조사에서 남겨주신 내용인데요. 분명 그런 모임이 될거예요!
활동하는 마음과 태도를 들여다보며 글을 써보고, 나의 활동을 바라봐주는 동료 활동가들의 언어를 통해 어쩌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활동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지 몰라요.
다정한 경민님과 함께 <내 활동 설명서>를 꼭 완성하시길
호스트 소개
인디스쿨이라는 교사 커뮤니티에서 각종 영수증 처리와 정산, SNS 관리부터 전국 멤버십을 위한 행사 기획과 20년 사 집필까지 온갖 활동을 저글링 하면서 때때로 기성 조직에서 일하며 명함만으로 별다른 설명이 필요치 않은 친구들을 부러워합니다. 너무 많은 수식어와 설명이 필요한 내 활동이지만, 지향과 기질이 비슷한 동료 활동가들과 공공의 이익을 도모하고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면서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이 활동을 사랑합니다.
*PC로 볼 때 더 가독성 있게 확인하실 수 있어요😭
함께 나누고 쓰는 이야기
우리 각자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나의 일을 가장 잘 드러내는 하루는 어떻게 흘러가는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모든 대화는 사전에 잠시 기록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 6월 15일 수요일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만나요!
2주간 쓰기 과제를 하면서 어땠는지,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이야기 나눕니다. 활동을 시작한 우리가 지금도 이 활동을 이어 나가는 이유는 무엇인지 대화를 나눕니다. 내 활동을 관성에 따라 지속하는 것 같아도 곰곰이 생각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가운데 무심코 지나치던 ‘내 활동 지속의 이유’를 발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 6월 29일 수요일 📍온라인에서 만나요!
내 활동에 적합한 나의 역량을 말함에 있어 오글거리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내 활동을 대체할 사람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역량을 상상해봅니다. 내가 지금 하는 활동에 필요한 역량을 메모하고 이야기하되, 경력 기술서 같은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눕니다.
📅 7월 13일 수요일 📍온라인에서 만나요!
지난 시간, 대화하고 글 쓰는 과정이 어떠했는지 소감을 이야기 나누고, 서로에게 궁금한 내용을 질문합니다. 각자가 이야기한 소회는 다시 글쓰기 과제가 되고, 서로에게 질문하는 상호 인터뷰는 호스트가 잘 기록했다가 내 활동 설명서에 수록해드립니다.
📅 7월 27일 수요일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만나요!
🖐이런 활동가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