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소개

7월은 쓰다 : 일기와 일지 그 어딘가 



일하는 나는 그 날 그날의 한 일을 '일지'에 기록하여 보고하고 있고,

일상의 나는 그 날 그날의 일을 통해 얻은 생각과 감정, 느낌을 '일기'에 남깁니다. 


'일지'에는 일들의 맥락이 잘 보이지 않고, 보이지 않는 내 작은 노동은 담기지 않습니다. 

'일기'에는 나의 생각과 감정이 느낌으로만 차곡차곡 쌓이기도 합니다. 


활동가의 일과 일상은 분명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7월은 쓰다 : 일지와 일기의 그 어딘가'에서는 나의 일과 일상의 시간을 하나의 기록으로 쓰고, 회고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나의 일을 관찰하고, 기록하면서 발견한 의미 있는 노동과 패턴은 내 활동의 가이드라인으로 삼을 수 있을거예요. 여기에 나의 일상의 생각과 감정의 기록까지 더해지면 나를 더 잘 이해하고, 선명하게 알아가게 될 수 있을거예요. 혼자 쓰는 것보다 함께 쓰는 것이 조금 더 쉬울지 몰라요. 

담당자 코멘트 

여러분은 아침에 출근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시나요? 저는 손을 씻고 커피를 마시며 오늘 할 일을 쭉 적어보며 마음을 다잡는데요😅 매일 적는 투두리스트지만 하루를 돌아보면 막상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건지 질문을 던지게 될 때가 많습니다. 투드리스트의 한 줄 한 줄 사이에 표현하기 애매한 일의 맥락은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분이 있다면 이번 7월 '쓰다' 모임에 참여해보세요. 이 모임은 모임장이 직접 만든 활동기록 노트를 사용해 일과 일상을 정리하고 거기에 나에 대한 이해까지(?!) 좀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을거예요! 

모임장 소개 

서진 민주주의기술학교   


궁금한게 많고 질문도 많고 호기심이 많습니다. 배움이 있는 대화와 새로운 도전을 좋아합니다. 변화와 성장을 목도하는 일을 즐거워합니다. 자기 이해를 통한 나의 변화에서부터 조직과 사회의 변화가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민주주의기술학교의 상임연구원으로서 민주주의기술을 촉진하고 나누는 활동을 하고 있고, 나연구소의 소장으로서 나의 일상과 삶에 대한 회고를 즐겨하며 생각을 글로 남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넓은 관계를 맺는 것보다 소수의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이 익숙하지만 선아님이 내밀어주신 손을 잡고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이선아 전 서울시npo지원센터  


MBTI 'J' 유형으로 계획을 세우고, 계획이 있을 때 마음이 편한 사람입니다만 어느 순간 조직의 계획만 바라보는 삶이 어려워 잠깐 쉬어가고 있습니다. 내 인생 다음의 직업과 일은 무엇 일지, 나는 무엇을 잘 하고, 하고 싶어하는지 여전히 찾지 못해 철학관과 점집에 자주 가보지만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성공한 사람이 되려면 메모하고 기록해야 한다고들 해서, 계획과 기록의 달인 서진님을 귀인으로 만났습니다. 손글씨도 못쓰고, 회고하는 시간이 낯간지럽지만 7월 한달간 '쓰다'를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이런건 혼자만 할 수 없기에 판을 벌였어요. 

이렇게 진행해요 
  • 이 모임은 6월 30일부터  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됩니다.  
  • 강의형으로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함께하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 각자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누고, 함께하는 다른 활동가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경청합니다. 
  • 31일 간 활동 기록을 열심히 함께하고 매 회차 결석하지 않음으로 원활한 모임 운영의 책임을 함께 가집니다.  

*PC로 볼 때 더 가독성 있게 확인하실 수 있어요😭


함께 나눌 이야기

'7월은 쓰다' 첫 장을 함께 펼치다 

모임을 구성하게 된 이야기, 4번의 만남, 그리고 한 달의 여정을 안내합니다. 앞으로 7월을 함께 보낼 모임 구성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활동 경험을 나누고, 쓰기 활동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람을 공유합니다. 이번에 함께 해볼 기록 방식을 소해하고, 한 달의 목표와 나만의 회고 질문을 만들어보며 '쓰다'와의 만남을 시작합니다.  


📅 6월 30일 금요일 저녁 7시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만나요!

지난 한 주간 '쓰다'는 달콤했나요?

처음의 생각과 기대처럼 나의 일과 일상을 기록하는 활동은 즐거우셨나요? '쓰다'가 밀린 숙제처럼 느껴지셨나요? 첫 모임에서 나누었던 나의 두근거림과 목표를 다시 떠올리면서, '쓰다'를 어렵게 하는 것들이 무엇이었는지, 더 나은 '쓰다'를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 7월 7일 금요일 저녁 7시  📍온라인으로 만나요!



'쓰다'에서 발견한 나의 일과 일상은 어떤 모습인가요?

3주간의 기록에 담긴 나의 일과 일상은 어떤 모습인가요? 일하는 나의 하루가 어떤 패턴으로 흘러가는지 보이나요? 그 동안 보이지 않았던 작지만 의미 있는 나의 노동을 발견하셨나요? 일하는 나와 일상의 나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쓰다'를 통해 달라진 것이 무엇인지 함께 확인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 7월 21일 금요일 저녁 7시  📍온라인으로 만나요!


'7월은 쓰다' 첫 장을 다시 함께 펼치다 

지난 한 달간 '쓰다'에 담긴 매일 매일의 나의 기록과 회고를 돌아보고, 첫 날 기록한 나의 목표는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 기록합니다. 세 번의 모임, 그리고 한 달의 '쓰다'를 통해 각자 발견하고 의미있었던 것은 무엇인지 서로 나누며 헤어집니다. 




📅 8월 4일 금요일 저녁 7시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만나요!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나는 내가 하는 일과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
  • 나는 일에 있어서는 진심을 다해, 진정성 있게 활동 하려고 한다. 
  • 나는 나의 일을 스스로 정의하고 만들어서 할 수 있다/해야만 한다.
  • 나는 내가 일을 잘 하고 있다는 감각을 느끼고 확인하고 싶다. 
  • 쓰는 것이 어렵고 두렵지만 한 달 정도는 도전해보고 싶다. 

모임 후기 

모임은 끝나도 기록은 남는다 

하루를 기록하는 하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활동가의 일과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기록을 해보자'에 적합한 템플릿은 없더라고요. 없으니까 직접 만든 서진님, 선아님😆(대단!) 

이 모임에 함께 해주신 분들은 어떻게 이 노트를 채우며 7월을 보냈을까요?

쓰기만 한 것은 아니었던 7월

by 나난 

의식의 관찰자로 사는 방법

by 피스피스

취미가 기록인 활동가가 보낸 7월의 쓰다

by 우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