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연결되어 있고 그 어느 때보다 단절된 세상입니다.
스크롤 한 번에 다른 사람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고 터치 두 번에 내 마음을 하트로 보낼 수 있는 효율적인 세상이지만 정작 다른 사람이 그리울 때 전화 한 통, 밥 한 끼 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진정한 의미의 연결을 바라는 이들이 모여서 한 달가량 외로움을 지원하는 방법을 탐구하여 “외로움 지원책 대백과”를 완성했습니다. 모임마다 나눴던 이야기들과 3권의 책을 읽으며 회차 중간중간 떠올렸던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책을 작성했습니다.
외로움을 느껴왔던 사람으로서 그리고 외로움을 지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으로서 바라본 대백과가 완성된 여정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외로움을 지원하는 사람들' 공모원 서리라🦔
1회: 소개, 기대 나눔, 프로그램 안내, 외로움 지원 경험 나눔
어느 날 무의식적으로 SNS를 보고 있을 때 ‘외로움을 지원하는 사람들’이라는 문구가 제 핸드폰에 떴습니다. 막연하게 그 문구가 좋아 이틀을 고민하다 지원서를 작성했습니다. 첫 모임에 가기 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두려움과 긴장감으로 서울시 공익활동 지원센터를 배회하던 것이 기억납니다. 모임은 나는 무얼 하며 살아왔는지 또 어떤 이유에서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나누며 시작됐습니다. 각자가 외로움과 외로움을 지원하는 방법을 알기를, 이 시간이 힘이 되기를, 우리 가운데 소통과 만남이 있기를, 그리고 시너지를 내기를 기대했습니다. 앞으로의 모임은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 공모장님께서 하시는 설명을 듣고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 외에도 지난 삶 속에서 다른 사람과 나의 외로움을 지원했던 경험을 나누면서 어떤 것들이 지원에 도움이 됐는지 반대로 도움이 되지 않았는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의 우리가 입을 모아 공감과 경청, 그리고 애정으로 함께 있어 주는 것은 도움이 되었지만 섣부르게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서로를 알아가고 같은 고민을 공유하니 어느새 마음에 편안함과 설렘이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의 회차에서 더 자세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외로움 지원책을 탐구해 보기로 약속하며 1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2회: 외로움 지원의 새로운 실험 만나기
언제 보았다고 한주 만에 만난 얼굴들이 벌써 반갑습니다. 각자의 삶은 어땠는지 일상에서 떠오른 외로움과 그를 지원하는 것에 관한 생각들은 무엇이었는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가운데서 외로움을 지원하는 것에 한계점과 방향성을 고민하는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외로움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실험을 실천하고 있는 해초님을 만났습니다. 해초님은 팔랑 주머니라는 팀을 운영하면서 놀이를 통해 눕청, 즉 누워있는 청년들이 이불 밖을 나갈 수 있는 계기를 갖추려고 노력하고 계셨습니다. 이 시대는 ‘갓생’을 추구하고 따라가기 원하지만 그러다 보면 우리의 심신이 많이 지치고 비교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곤 합니다. 그때 ‘놀이’로 일상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킨다면 문밖이 두려운 그들이 한 걸음 내디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팔랑 주머니가 만들어졌다는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닛커넥트’라는 커뮤니티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무업 기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연결점이 되어주고 그 속에서 몇 번이고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안전지대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다른 공모원분들도 각자의 삶 속에서 주변 친구, 직장 동료, 그리고 나의 외로움을 알아채고 지원하기 위해 여러 시각으로 외로움을 탐구해 보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누군가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가슴이 벅찼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나도 무언가 실천해서 외로움을 지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 모임이 그리고 나의 내일이 기다려지기 시작했습니다.
3회: 외로움이 고립으로 가는 환경 탐구, 국내외 외로움 지원책 살피기
비가 많이 내리는 길을 뛰어 모임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옷과 머리는 다 젖었지만 모임이 있다는 사실에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공모장님께서 준비해 주신 자료를 보며 국내외에서 외로움을 지원하는 일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영국에서는 외로움부 장관이, 일본에서는 고독부 장관이 생길 정도로 외로움을 사회적 문제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국민의 외로움을 돌보는 일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곳곳에서도 전화, 채팅, 혹은 직접 찾아가서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국가뿐 아니라 개인과 기관이 모여 콘퍼런스를 열고 노력해온 흔적과 고민을 나누기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사회가 연결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들을 모아보니 마음이 뭉클합니다. 자료들을 둘러본 뒤 우리가 외로움 때문에 고립을 선택하는 상황이 오면 어떤 지원을 받고 싶은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지기를, 그리고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알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기를 바랐습니다. 다양한 움직임을 통하여 더 많은 사람에게 지원의 손길이 닿기를 소망하며 이야기를 끝마쳤습니다.
4회: 외로움의 사회적 지원책 대백과 제작하기
모임 장소에 도착하니 달콤한 수박 냄새가 방안을 가득 채웁니다. 지난 모임 후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혼자 사니 과일 먹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때 수박화채를 함께 해 먹는 건 어떠냐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놀랍게도 공모장님과 센터 매니저님의 도움으로 아이디어가 실현됐습니다. 일찍 오신 분들이 숟가락으로 수박을 쪼개어 맛있는 화채를 완성해놓으셨습니다. 함께 나눠 먹으니 제 안에 있는 외로움 한 조각이 녹습니다. 간식 타임 후에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외로움 지원책 아이디어들을 떠올려 봤습니다. 6가지의 주제-일터 내 외로움을 다루는 법, 기업에서 할 수 있는 지원, 낙오자라고 느낄 때, 조용히 사라지고 싶을 때 필요한 것, 손가락질을 받는 당사자가 외롭지 않을 방법, 과도한 경쟁, 비교 등의 문화를 바꾸는 방법,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롭지 않은 사회의 다른 점-로 다양한 생각들을 나눴습니다. 고민하다 보니 사회가 그리고 개인이 아직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있다는 것이 보였습니다. 생각들을 모아 외로움 지원책 대백과가 완성된다면 곳곳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여러 시도를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5회: 제작한 대백과 배포 실행 및 전체 성찰과 마무리
외로움 지원책 대백과가 완성되어 마지막으로 어떻게 수정하고 배포하면 좋을지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이 여정을 함께 하면서 어떤 것을 느꼈고 얻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는 다섯 번의 만남 동안 외로움에 대한 이해, 평온함과 단단함, 긍정적인 변화, 함께하는 화요일, 변화를 일으킬 주춧돌, 그리고 외로움을 지원하는 ‘사람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처음 시간에 나눴던 기대들을 떠올려보니 얻은 것들은 그 이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함께 완성한 외로움 지원책 대백과를 시작으로 변화를 만들어가기를 꿈꿔보며 마지막 회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한 달 동안 외로움을 깊이 알아보며 느낀 것은 우리가 모두 외로운 순간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쩌면 나도 너도 외롭지만 입을 열기에 겁이 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저기 멀리 from Earth to Mars 꼭 같이 가줄래? 그곳이 어디든, 오랜 외로움 그 반대말을 찾아서” 가수 아이유 씨의 노래 Love Wins All의 일부입니다. 외로울 때 함께 할 한 사람이 있다면, 한 공간이 있다면, 한순간이 있다면 가사처럼 그 반대말을 찾아 나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기지 않을까요?
조금 더 용기 내 볼 수 있는 사회가 오기를, 그래서 ‘나’의 모습으로 다른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저에게 그런 용기를 주신 꽃잔디님, 봄날님, 뿌리님, 장금님, 준영님, 헛둘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외로움을 지원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행복했습니다.
1회: 소개, 기대 나눔, 프로그램 안내, 외로움 지원 경험 나눔
어느 날 무의식적으로 SNS를 보고 있을 때 ‘외로움을 지원하는 사람들’이라는 문구가 제 핸드폰에 떴습니다. 막연하게 그 문구가 좋아 이틀을 고민하다 지원서를 작성했습니다. 첫 모임에 가기 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두려움과 긴장감으로 서울시 공익활동 지원센터를 배회하던 것이 기억납니다. 모임은 나는 무얼 하며 살아왔는지 또 어떤 이유에서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나누며 시작됐습니다. 각자가 외로움과 외로움을 지원하는 방법을 알기를, 이 시간이 힘이 되기를, 우리 가운데 소통과 만남이 있기를, 그리고 시너지를 내기를 기대했습니다. 앞으로의 모임은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 공모장님께서 하시는 설명을 듣고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 외에도 지난 삶 속에서 다른 사람과 나의 외로움을 지원했던 경험을 나누면서 어떤 것들이 지원에 도움이 됐는지 반대로 도움이 되지 않았는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의 우리가 입을 모아 공감과 경청, 그리고 애정으로 함께 있어 주는 것은 도움이 되었지만 섣부르게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서로를 알아가고 같은 고민을 공유하니 어느새 마음에 편안함과 설렘이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의 회차에서 더 자세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외로움 지원책을 탐구해 보기로 약속하며 1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2회: 외로움 지원의 새로운 실험 만나기
언제 보았다고 한주 만에 만난 얼굴들이 벌써 반갑습니다. 각자의 삶은 어땠는지 일상에서 떠오른 외로움과 그를 지원하는 것에 관한 생각들은 무엇이었는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가운데서 외로움을 지원하는 것에 한계점과 방향성을 고민하는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외로움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실험을 실천하고 있는 해초님을 만났습니다. 해초님은 팔랑 주머니라는 팀을 운영하면서 놀이를 통해 눕청, 즉 누워있는 청년들이 이불 밖을 나갈 수 있는 계기를 갖추려고 노력하고 계셨습니다. 이 시대는 ‘갓생’을 추구하고 따라가기 원하지만 그러다 보면 우리의 심신이 많이 지치고 비교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곤 합니다. 그때 ‘놀이’로 일상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킨다면 문밖이 두려운 그들이 한 걸음 내디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팔랑 주머니가 만들어졌다는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닛커넥트’라는 커뮤니티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무업 기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연결점이 되어주고 그 속에서 몇 번이고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안전지대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다른 공모원분들도 각자의 삶 속에서 주변 친구, 직장 동료, 그리고 나의 외로움을 알아채고 지원하기 위해 여러 시각으로 외로움을 탐구해 보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누군가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가슴이 벅찼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나도 무언가 실천해서 외로움을 지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 모임이 그리고 나의 내일이 기다려지기 시작했습니다.
3회: 외로움이 고립으로 가는 환경 탐구, 국내외 외로움 지원책 살피기
비가 많이 내리는 길을 뛰어 모임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옷과 머리는 다 젖었지만 모임이 있다는 사실에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공모장님께서 준비해 주신 자료를 보며 국내외에서 외로움을 지원하는 일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영국에서는 외로움부 장관이, 일본에서는 고독부 장관이 생길 정도로 외로움을 사회적 문제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국민의 외로움을 돌보는 일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곳곳에서도 전화, 채팅, 혹은 직접 찾아가서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국가뿐 아니라 개인과 기관이 모여 콘퍼런스를 열고 노력해온 흔적과 고민을 나누기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사회가 연결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들을 모아보니 마음이 뭉클합니다. 자료들을 둘러본 뒤 우리가 외로움 때문에 고립을 선택하는 상황이 오면 어떤 지원을 받고 싶은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지기를, 그리고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알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기를 바랐습니다. 다양한 움직임을 통하여 더 많은 사람에게 지원의 손길이 닿기를 소망하며 이야기를 끝마쳤습니다.
4회: 외로움의 사회적 지원책 대백과 제작하기
모임 장소에 도착하니 달콤한 수박 냄새가 방안을 가득 채웁니다. 지난 모임 후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혼자 사니 과일 먹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때 수박화채를 함께 해 먹는 건 어떠냐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놀랍게도 공모장님과 센터 매니저님의 도움으로 아이디어가 실현됐습니다. 일찍 오신 분들이 숟가락으로 수박을 쪼개어 맛있는 화채를 완성해놓으셨습니다. 함께 나눠 먹으니 제 안에 있는 외로움 한 조각이 녹습니다. 간식 타임 후에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외로움 지원책 아이디어들을 떠올려 봤습니다. 6가지의 주제-일터 내 외로움을 다루는 법, 기업에서 할 수 있는 지원, 낙오자라고 느낄 때, 조용히 사라지고 싶을 때 필요한 것, 손가락질을 받는 당사자가 외롭지 않을 방법, 과도한 경쟁, 비교 등의 문화를 바꾸는 방법,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롭지 않은 사회의 다른 점-로 다양한 생각들을 나눴습니다. 고민하다 보니 사회가 그리고 개인이 아직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있다는 것이 보였습니다. 생각들을 모아 외로움 지원책 대백과가 완성된다면 곳곳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여러 시도를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5회: 제작한 대백과 배포 실행 및 전체 성찰과 마무리
외로움 지원책 대백과가 완성되어 마지막으로 어떻게 수정하고 배포하면 좋을지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이 여정을 함께 하면서 어떤 것을 느꼈고 얻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는 다섯 번의 만남 동안 외로움에 대한 이해, 평온함과 단단함, 긍정적인 변화, 함께하는 화요일, 변화를 일으킬 주춧돌, 그리고 외로움을 지원하는 ‘사람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처음 시간에 나눴던 기대들을 떠올려보니 얻은 것들은 그 이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함께 완성한 외로움 지원책 대백과를 시작으로 변화를 만들어가기를 꿈꿔보며 마지막 회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한 달 동안 외로움을 깊이 알아보며 느낀 것은 우리가 모두 외로운 순간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쩌면 나도 너도 외롭지만 입을 열기에 겁이 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저기 멀리 from Earth to Mars 꼭 같이 가줄래? 그곳이 어디든, 오랜 외로움 그 반대말을 찾아서” 가수 아이유 씨의 노래 Love Wins All의 일부입니다. 외로울 때 함께 할 한 사람이 있다면, 한 공간이 있다면, 한순간이 있다면 가사처럼 그 반대말을 찾아 나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기지 않을까요?
조금 더 용기 내 볼 수 있는 사회가 오기를, 그래서 ‘나’의 모습으로 다른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저에게 그런 용기를 주신 꽃잔디님, 봄날님, 뿌리님, 장금님, 준영님, 헛둘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외로움을 지원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