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참여 정도를 선택하여 작성해주세요
- 참여 3단계: 실행계획까지 구체화된다면 실행그룹에 참여하고 싶어요
1️⃣ 아이디어를 소개할 제목을 써주세요
make change a chance!
Change(변화)를 Chance(기회) 를 만들자!
2️⃣ 나 혼자서는 어렵지만, 같은 고민을 하는 활동가들이 모이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문제는 무엇인가요?
**그 동안의 비영리섹터에서의 일 경험(대략 10년 정도)과, 동료들과의 이야기를 통한 개인적인 의견이에요. 저의 생각과 현실은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저의 의견에 잘못된 내용이 있다고 해도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비영리를 비롯한 많은 사회적경제 영역의 조직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단기간에 소진되어 영역을 이탈하고 있습니다.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지와 사명감으로 소셜미션에 공감하는 조직에 들어가서 활동하지만 소셜미션을 이루어내기 보다는 자신을 소진시킴으로서 번아웃 상태에 빠지게 되어 비영리섹터를 영영 이탈하거나 그 힘들어 함을 극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활동가들도 많이 있습니다.
비영리섹터에서 첫 일경험을 시작한 활동가들은 저 푸르른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처럼 다시 비영리 섹터로 돌아오게 되고 또 다시 소진되는 일이 반복되어 이탈하게 됩니다. 비영리 섹터의 문제만은 아니겠지만 유독 심하게 다가오는 것은 왜 그런 것일까요?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일을 시작하게 되고 그 분야에서 2-3년 정도 근무를 한 사람이 다른 분야로 전직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비영리섹터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전혀 다른 영리 분야의 일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고 또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서 갈등이 발생되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입니다.(저의 경우도 그랬고요)
대기업의 예를 들면,
조직이 큰 만큼 직원이 많습니다. 부서도 많고 지사가 있는 경우도 많고, 건물도 여러 지역에 전개되어 있습니다. 조직도 크고 직원도 많은 만큼 업무에 대한 분장도 세세하게 구분해서 분업화 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을 것입니다. 한 개 회사 안에도 다양한 직무가 있고, 해를 거듭하면서 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도 있겠지만 다양한 직무의 경험을 쌓아가며 다방면에서 인정받는 멀티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번아웃이 어떤 분야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기에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도 똑같은 상황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대기업의 경우에 본인이 업무에 적응이 어렵거나 쉼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휴직을 신청(대기업이 제도적으로 잘 갖춰져 있다는 가정하에)해서 쉼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다른 부서 또는 다른 지역의 지사로 발령을 받아서 새로운 일에 적응하며 기존의 일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활동이 저는 일을 조금 더 이어갈 수 있게 해주는 동력이 되어준다고 생각합니다. 1-2년 하고 그만두는 것이 아닌 10년 이상 장기로 한 직장에서 근무할 수 있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비영리섹터는 어떨까요?
조직은 작고 인원도 적습니다. 그에 반해 해야 할 것은 많습니다. 조직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들, 홍보마케팅, 영업, 고객관리, 모금, IR, 신사업개발, 외부기관 네트워킹, 교육운영, 캠페인 등등 무수히 많은 일들을 적은 인원으로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조직이 작다고 해서 해야 할 일이 적은 것은 아닙니다. 어느 한 분야의 전문성을 차곡차곡 쌓기보단(물론 역량이 쌓이겠지만) 다방면의 일을 동시에 경험하며 성장하게 됩니다. 체계적인 성장이라기 보단 해가 갈수록 잡학다식해지는 느낌이랄까~ 여러가지 일을 한번에 하는 만큼 소진도 그만큼 빠릅니다. 어느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가며 디테일을 쌓아가기 보단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많은 영역을 겉핥기 식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 체감하는 것이 다르기에 좋고 나쁨을 정의할 수는 없지만 비영리섹터의 활동을 해보신 분들은 많은 부분 공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비영리섹터에서 이렇게 활동을 하며 빠른 소진을 하는 사람들은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처럼 다른부서 또는 다른지역으로 발령을 받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몇몇 규모가 있는 기관이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비영리섹터의 조직들은 그럴수 없을 것입니다. 결국 소진된 직원은 버티다 못해 퇴사를 하게 되고, 그 조직은 새로운 사람을 채용하게 될 것입니다.
조직의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시스템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시스템을 움직이는 것도 결국 사람입니다. 사람 1명을 선발하고 성장시키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1-2년 또는 그 이상 있었던 직원이 그만두게 되면 개인에게도 그렇지만 조직에게도 많은 어려움이 닥치게 됩니다. 그만큼 역량 있는 사람을 채용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새로운 사람을 뽑고 적응하기 까지 조직의 성장은 잠시 멈출수도 있는 것이고요.
비영리섹터의 활동가가 다니던 조직을 그만두면 그 조직은 아니더라도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로 인한 손해는 사실 비영리섹터의 조직에게만 있는 것이 아닌 활동가에게 더 크게 다가올 것입니다. 쉬는 동안 생계유지에 대한 불안감이 따를 수밖에 없고, 다시 또 취업 해야하는 상황에서 마땅히 갈 곳은 비영리섹터 밖에 없고, 하지만 취업의 문이 점점 좁아지는 현실에서 경험이 있다고 해서 쉽게 들어갈 수도 없고,,여러모로 활동가 개인에게도 큰 어려움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3️⃣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무엇인가요?
대기업에도 있지만 공무원 조직 사이에도 있는 제도입니다.
지방에 있는 작은 도시들의 공무원들이 서울시에 와서 도시의 공무원들이 하는 업무스타일, 현장의 활동을 경험하고 본인들의 지역에 돌아가 적용시키는 사례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를 조금 변경해서 비영리섹터의 조직들 간의 활동가 공유 제도를 도입하는 하는 것입니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Change 의 글자 한개 g 를 c 로 변경함으로서 Chance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기존의 조직에 새로운 조직의 구성원이 들어옴으로서 조직간 융합, 조직간 결합, 조직의 혁신을 통한 비영리생태계의 활력이 되살아나리라 생각합니다.
4️⃣ (선택질문) 이 아이디어가 공공재로 실현된다면,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요?
이러한 제도의 도입은 3가지 부분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1. 개인에게는
번아웃으로 소진되는 비영리섹터의 활동가, 적응을 하지 못해서 그만두길 희망하는 활동가 등 여러 유형이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유형도 있을 것입니다. 그만두고자 하는 활동가의 이유에 따라서 쉼이 필요하다고 할 경우에 다른 조직으로 파견을 보내는 것입니다. 다른 조직에서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일을 경험하면서 기분전환이 될 수도 있고, 이전 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야를 확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2. 조직에게는
급하게 새로운 직원을 뽑아야 하는 경우(프로젝트 운영 등)에 다른 조직에서 경험이 있는, 검증된 직원이 일정 기간 파견 근무를 함으로써 검증된 인원으로 인한 프로젝트 진행의 성공이 어느 정도 보장될 것입니다. 또한 기간이 정해져 있는 파견으로 이한 공백기는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조직 차원의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며, 기간 이후에는 해당 직원이 다시 돌아올 것이므로 새로운 직원을 뽑아야 한다는 부담과 리스트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을 것입니다.(물론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요)
3. 비영리섹터에게는
비영리섹터는 일반 영리기업의 영역보다 폐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인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미션을 가지고 활동하지만 오히려 기간이 쌓일수록 고착화되고 폐쇄적으로 변해갑니다. 본인들의 민감한 부분을 외부와 공유하길 꺼려하고 외부의 변화를 받아들이는데도 어려움이 많고 혁신을 받아들이고 새로워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영리기업이 사회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새로워질려고 시도하는 것에 반해서 비영리섹터의 조직들은 세월이 흐르면서 오히려 혁신의 대상이 되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제도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비영리섹터의 조직간 융합과 변화를 통한 혁신이 만들어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다른 조직의 사람이 합류함으로 인해서, 공유하고 싶지 않은 것이 있을 수도 있지만, 다른 조직의 일하는 방식, 생각하는 것들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지점부터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5️⃣ (선택질문) 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 위해 물어보면 좋은 질문은? 활동가 크루와 함께 이야기 나눠요.
이 아이디어를 실행하는데 있어서 비영리섹터 조직들이 과연 이런 제도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시범적으로 운영을 해볼수 있다면, 그러한 시도를 통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면 이 제도가 더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영리섹터에 있는 조직 5-10개를 확보하고 공통의 업무협약을 통해 직원교환을 진행해보는 것입니다.
직원이 교환되어 파견되었을때 급여 처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파견시 업무는 어떻게 할 것인지, 직원과 직원을 맞교환 하는 것인지,
파견기간 이후에 돌아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등등 여러가지 이 제도 실행이 가능하게 하기 위한 세부적인 설계가 필요합니다.
저의 이 아이디어가 공감이 된다면 조금 더 논의를 진행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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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디어를 소개할 제목을 써주세요
make change a chance!
Change(변화)를 Chance(기회) 를 만들자!
2️⃣ 나 혼자서는 어렵지만, 같은 고민을 하는 활동가들이 모이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문제는 무엇인가요?
**그 동안의 비영리섹터에서의 일 경험(대략 10년 정도)과, 동료들과의 이야기를 통한 개인적인 의견이에요. 저의 생각과 현실은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저의 의견에 잘못된 내용이 있다고 해도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비영리를 비롯한 많은 사회적경제 영역의 조직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단기간에 소진되어 영역을 이탈하고 있습니다.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지와 사명감으로 소셜미션에 공감하는 조직에 들어가서 활동하지만 소셜미션을 이루어내기 보다는 자신을 소진시킴으로서 번아웃 상태에 빠지게 되어 비영리섹터를 영영 이탈하거나 그 힘들어 함을 극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활동가들도 많이 있습니다.
비영리섹터에서 첫 일경험을 시작한 활동가들은 저 푸르른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처럼 다시 비영리 섹터로 돌아오게 되고 또 다시 소진되는 일이 반복되어 이탈하게 됩니다. 비영리 섹터의 문제만은 아니겠지만 유독 심하게 다가오는 것은 왜 그런 것일까요?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일을 시작하게 되고 그 분야에서 2-3년 정도 근무를 한 사람이 다른 분야로 전직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비영리섹터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전혀 다른 영리 분야의 일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고 또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서 갈등이 발생되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입니다.(저의 경우도 그랬고요)
대기업의 예를 들면,
조직이 큰 만큼 직원이 많습니다. 부서도 많고 지사가 있는 경우도 많고, 건물도 여러 지역에 전개되어 있습니다. 조직도 크고 직원도 많은 만큼 업무에 대한 분장도 세세하게 구분해서 분업화 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을 것입니다. 한 개 회사 안에도 다양한 직무가 있고, 해를 거듭하면서 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도 있겠지만 다양한 직무의 경험을 쌓아가며 다방면에서 인정받는 멀티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번아웃이 어떤 분야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기에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도 똑같은 상황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대기업의 경우에 본인이 업무에 적응이 어렵거나 쉼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휴직을 신청(대기업이 제도적으로 잘 갖춰져 있다는 가정하에)해서 쉼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다른 부서 또는 다른 지역의 지사로 발령을 받아서 새로운 일에 적응하며 기존의 일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활동이 저는 일을 조금 더 이어갈 수 있게 해주는 동력이 되어준다고 생각합니다. 1-2년 하고 그만두는 것이 아닌 10년 이상 장기로 한 직장에서 근무할 수 있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비영리섹터는 어떨까요?
조직은 작고 인원도 적습니다. 그에 반해 해야 할 것은 많습니다. 조직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들, 홍보마케팅, 영업, 고객관리, 모금, IR, 신사업개발, 외부기관 네트워킹, 교육운영, 캠페인 등등 무수히 많은 일들을 적은 인원으로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조직이 작다고 해서 해야 할 일이 적은 것은 아닙니다. 어느 한 분야의 전문성을 차곡차곡 쌓기보단(물론 역량이 쌓이겠지만) 다방면의 일을 동시에 경험하며 성장하게 됩니다. 체계적인 성장이라기 보단 해가 갈수록 잡학다식해지는 느낌이랄까~ 여러가지 일을 한번에 하는 만큼 소진도 그만큼 빠릅니다. 어느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가며 디테일을 쌓아가기 보단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많은 영역을 겉핥기 식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 체감하는 것이 다르기에 좋고 나쁨을 정의할 수는 없지만 비영리섹터의 활동을 해보신 분들은 많은 부분 공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비영리섹터에서 이렇게 활동을 하며 빠른 소진을 하는 사람들은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처럼 다른부서 또는 다른지역으로 발령을 받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몇몇 규모가 있는 기관이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비영리섹터의 조직들은 그럴수 없을 것입니다. 결국 소진된 직원은 버티다 못해 퇴사를 하게 되고, 그 조직은 새로운 사람을 채용하게 될 것입니다.
조직의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시스템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시스템을 움직이는 것도 결국 사람입니다. 사람 1명을 선발하고 성장시키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1-2년 또는 그 이상 있었던 직원이 그만두게 되면 개인에게도 그렇지만 조직에게도 많은 어려움이 닥치게 됩니다. 그만큼 역량 있는 사람을 채용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새로운 사람을 뽑고 적응하기 까지 조직의 성장은 잠시 멈출수도 있는 것이고요.
비영리섹터의 활동가가 다니던 조직을 그만두면 그 조직은 아니더라도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로 인한 손해는 사실 비영리섹터의 조직에게만 있는 것이 아닌 활동가에게 더 크게 다가올 것입니다. 쉬는 동안 생계유지에 대한 불안감이 따를 수밖에 없고, 다시 또 취업 해야하는 상황에서 마땅히 갈 곳은 비영리섹터 밖에 없고, 하지만 취업의 문이 점점 좁아지는 현실에서 경험이 있다고 해서 쉽게 들어갈 수도 없고,,여러모로 활동가 개인에게도 큰 어려움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3️⃣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무엇인가요?
대기업에도 있지만 공무원 조직 사이에도 있는 제도입니다.
지방에 있는 작은 도시들의 공무원들이 서울시에 와서 도시의 공무원들이 하는 업무스타일, 현장의 활동을 경험하고 본인들의 지역에 돌아가 적용시키는 사례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를 조금 변경해서 비영리섹터의 조직들 간의 활동가 공유 제도를 도입하는 하는 것입니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Change 의 글자 한개 g 를 c 로 변경함으로서 Chance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기존의 조직에 새로운 조직의 구성원이 들어옴으로서 조직간 융합, 조직간 결합, 조직의 혁신을 통한 비영리생태계의 활력이 되살아나리라 생각합니다.
4️⃣ (선택질문) 이 아이디어가 공공재로 실현된다면,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요?
이러한 제도의 도입은 3가지 부분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1. 개인에게는
번아웃으로 소진되는 비영리섹터의 활동가, 적응을 하지 못해서 그만두길 희망하는 활동가 등 여러 유형이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유형도 있을 것입니다. 그만두고자 하는 활동가의 이유에 따라서 쉼이 필요하다고 할 경우에 다른 조직으로 파견을 보내는 것입니다. 다른 조직에서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일을 경험하면서 기분전환이 될 수도 있고, 이전 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야를 확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2. 조직에게는
급하게 새로운 직원을 뽑아야 하는 경우(프로젝트 운영 등)에 다른 조직에서 경험이 있는, 검증된 직원이 일정 기간 파견 근무를 함으로써 검증된 인원으로 인한 프로젝트 진행의 성공이 어느 정도 보장될 것입니다. 또한 기간이 정해져 있는 파견으로 이한 공백기는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조직 차원의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며, 기간 이후에는 해당 직원이 다시 돌아올 것이므로 새로운 직원을 뽑아야 한다는 부담과 리스트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을 것입니다.(물론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요)
3. 비영리섹터에게는
비영리섹터는 일반 영리기업의 영역보다 폐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인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미션을 가지고 활동하지만 오히려 기간이 쌓일수록 고착화되고 폐쇄적으로 변해갑니다. 본인들의 민감한 부분을 외부와 공유하길 꺼려하고 외부의 변화를 받아들이는데도 어려움이 많고 혁신을 받아들이고 새로워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영리기업이 사회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새로워질려고 시도하는 것에 반해서 비영리섹터의 조직들은 세월이 흐르면서 오히려 혁신의 대상이 되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제도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비영리섹터의 조직간 융합과 변화를 통한 혁신이 만들어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다른 조직의 사람이 합류함으로 인해서, 공유하고 싶지 않은 것이 있을 수도 있지만, 다른 조직의 일하는 방식, 생각하는 것들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지점부터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5️⃣ (선택질문) 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 위해 물어보면 좋은 질문은? 활동가 크루와 함께 이야기 나눠요.
이 아이디어를 실행하는데 있어서 비영리섹터 조직들이 과연 이런 제도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시범적으로 운영을 해볼수 있다면, 그러한 시도를 통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면 이 제도가 더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영리섹터에 있는 조직 5-10개를 확보하고 공통의 업무협약을 통해 직원교환을 진행해보는 것입니다.
직원이 교환되어 파견되었을때 급여 처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파견시 업무는 어떻게 할 것인지, 직원과 직원을 맞교환 하는 것인지,
파견기간 이후에 돌아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등등 여러가지 이 제도 실행이 가능하게 하기 위한 세부적인 설계가 필요합니다.
저의 이 아이디어가 공감이 된다면 조금 더 논의를 진행해보면 좋겠습니다.